[IT] 블로거들, 캠페인도 '1인 미디어' 시대
[스포츠서울] 2007-03-12 12:51

웹2.0의 핵심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블로그가 정보유통 뿐만 아니라 캠페인 수단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블로그를 통한 1인 미디어식 사회공헌 캠페인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링크나 검색을 통해 빠른 속도로 전파되는 블로그의 특성을 활용해 사회공헌활동이나 미아찾기를 펼치는 블로그들이 늘어나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일반 글과 달리 캠페인은 네티즌들의 호응도 높아 일종의 블로그 마케팅으로도 인기다.

현재 블로고스피어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캠페인은 ‘태터툴즈 블로그 소금이’(www.sogmi.com)를 운영하는 박현씨가 펼치고 있는 ‘미아찾기 배너달기 운동’. 박씨가 지난 4일 원하는 블로거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할 수 있는 ‘미아찾기 배너’를 제작. 공개하면서 시작됐다.그는 미아찾기운동을 펼치는 한국복지재단에서 매달 2명씩의 미아 정보를 받아 공식적으로 배너를 제작하기로 했다. 이후 많은 블로거들이 미아찾기 배너달기에 호응하면서 블로고스피어를 통해 확산 중이다.

이처럼 블로거들의 호응이 높자.태터툴즈 오픈소스 개발자 모임인 태터앤프렌즈에서는 블로거들이 쉽게 ‘미아찾기 배너’를 게재할 수 있는 플러그인을 제작해 제공하기로 했다. 박씨는 “작은 일이지만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큰 행복을 얻을 수 있도록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블로그 ‘혜민아빠의 책과 사진사랑’(www.sshong.com)을 운영하고 있는 홍순성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원하는 사람에게 책을 무료로 나눠주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평생 1만권의 책을 읽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그는 하루에 한 권씩의 책을 읽고 블로그에 책 리뷰를 올리는 북로거. 처음에는 블로그에 책을 나눠주겠다는 글을 올려도 별 호응이 없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댓글을 다는 블로거들이 늘어나고 있단다. 최근에는 이같은 홍씨의 활동이 알려지면서 책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출판사의 제안도 잇따르고 있다.

‘하울의 움직이는 블로그’(www.howl.pe.kr)를 운영하는 황진열씨는 최근 개인이 읽은 책에 태그를 붙이면 온라인 상에 개인별 서재가 차려지는 서비스인 오픈유어북(www.openyourbook.net )을 오픈하면서 ‘책 1권의 사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오픈유어북에서 제공하는 책 가격비교 검색을 통해 책을 구입할 때마다 일정 금액이 자동 기부되는 방식이다. 기부금은 후원 서점에서 별도로 지원되며. 모아진 돈은 굿네이버스의 ‘100원의 기적 캠페인’에 기부된다.

황씨는 오픈유어북의 소개 페이지에서 “평소 100원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지만. 방글라데시에서는 100원으로 한 끼 식사를. 르완다에서는 바나나 2개를. 북한에서는 계란 5개를 살 수 있는 가치를 지닌 돈”이라며 “좋은 책 많이 읽어 마음의 양식도 쌓으시고 결식 아동들에게 사랑도 나눠주자”며 블로거들을 독려하고 있다.


윤선영기자 mayanne@
top
  1. female celebs in their undies 2008/05/23 04:54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뉴스를 위한 감사합니다…

Write a comment